[괴산]괴산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17일 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오전, 오후로 나눠 아산젠더포럼 윤금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필요성 △여성친화도시 추진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우수사례에 관해 교육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성 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양성평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종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친화도시 구축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20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작년 하반기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난 1월 연구 용역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괴산군의회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고, 지난 6월부터 군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군정 모니터링 △여성친화정책 제안 △주민 홍보와 교육에 나서는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양성평등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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