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을 위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총력전이 펼쳐진다.

오는 19일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2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드레와 안병준의 대결이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둘 모두 나란히 1골 씩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

리그 10라운드 경기까지 안병준은 9골, 안드레는 8골로 안병준은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오는 경기에서 대전은 개막전의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수원FC 원정에서 안병준에게 첫 점을 내준 뒤 안드레와 박용지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새 전술을 시험했는데, 이 경기를 준비하며 수원전에 대한 전략도 고려했다"며 "수원전은 대전의 승부처가 될 것이다.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을 믿고,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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