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낙운 전 충남도의원
전낙운 전 충남도의원
[논산] 논산 지역이 잠잠하기만 한 타 지역과는 달리 2년 앞둔 2022 지방선거를 의식한 얼굴 알리기가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준호 전 계룡시 부시장, 미래통합당 전난운 전 충남도의원,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등 3명이 주역이다.

전준호 전 계룡시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017년 7월, 38년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직으로 마감하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안희정 전 지사를 광주 교도소로 면회를 다녀오는 등 인간미도 눈에 띈다. 38년의 행정 경험과 부친인 고 전일순 전 논산시장의 후광도 큰 힘이 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전낙운 전 도의원은 육군 예비역 대령출신으로 전역을 하자 마자 지역발전을 위해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부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하는 등 애향심을 발휘해 충남도의원에 당선, 애향심이 투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민들이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고 있자 출근시간, 백제병원 사거리 등 주요 지점에서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논산시장에 수차 도전장을 냈지만 번번히 낙마하면서 이제 시민들로부터 백성현이도 시장 한 번 해야지 하는 동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중앙·지방 정치에 밝은 인물로도 평을 듣고 있다. 그의 시장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다. 잠시도 쉬지 않고 시민들과의 스킨쉽에 열중 하고 있다.

이들이 아직 2년이나 남은 논산시장 선거에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은 황명선 논산시장이 3선으로 선거법상 다음 선거에 출마를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암동 정 모(65)씨는 "세사람 모두 시장으로 손색이 없다"며 "훌륭한 인재가 많다는 것은 다행이다. 이제 앞으로 2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민들의 준엄한 선택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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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전 계룡시 부시장
전준호 전 계룡시 부시장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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