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7살 자매가 숨졌다. 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세종시 연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7살 자매가 숨졌다. 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살·7살 난 자매 2명이 숨졌다.

세종경찰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45분께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차 11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 진화작업을 완료한 소방대는 1시 57분께 집 안에서 숨진 5살과 7살 자매를 발견했다.

화재 당시 아이들의 부모와 할아버지는 일을 하러 외출 중이었고 집에는 할머니와 숨진 자매를 포함해 세 남매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할머니가 손자와 함께 마당에 머무는 동안 화재가 주택에 번지면서 두 자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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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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