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공북리 산림 명소화 사업대상지. 사진=청주시 제공
오송읍 공북리 산림 명소화 사업대상지.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에 산림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송지역 산림 명소화 사업은 오송읍 공북리 산56번지 시유림의 국유임산물(입목)매각을 통한 세입 창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오송바이오 산업단지에 맞는 지역특화조림을 통한 산림경관 조성이 목표다.

현재까지 벌채 34ha를 완료했고, 이를 매각해 1억 3500만 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산란방지를 위해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를 제거했다.

이 지역은 2016년 1월 세종시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유입, 현재까지 76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됐다.

오송읍 공북리 산56번지 정상은 오송바이오산업단지의 서북쪽 방향으로 산업단지 중심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5km 지점에 위치해 산 정상에서 오송산업단지 및 청주시내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중으로 나머지 15ha의 벌채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오송 산업단지의 특색에 맞는 조림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목벌채를 통한 세입증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더불어 오송바이오 산업단지 특색에 맞는 조림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한 숲 조성으로 건강한 산림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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