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만리포해수욕장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만리포해수욕장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라는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다함께 지키고 누리는 더 안전한 태안`이라는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표준화된 재난상황 대응계획 마련으로 효율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정립을 위해 △대응계획수립(여름철 대책기간 5.15.-10.15.) △상황발생 대비 기능별 임무·역할 명확화(신속한 상황판단회의·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기능반별 임무 및 역할 숙지)를 추진하고,

이와 함께, 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폭염대비 태스크포스팀 구성)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가입조건 등에 따라 최대 92% 보험료 보조) △군민안전보험 확대(보장금액 최대 2000만 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군민 밀착·예방중심의 안전홍보로 △재난문자서비스 확대실시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활용 효율적 재난 관리(자동음성통보시스템·재난영상감시시스템·재해문자전광판 등 101개소) △생활 속 안전문화의식 확산 홍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우선, 해수욕장 안전 관리 인력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우수 안전관리요원 선발 △각 욕장별 안전관리 요원 중 책임자 지정 △안전관리 요원에 대한 주기적인 복무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삼봉·구례포·신두리해수욕장에 감시탑을 신규 설치하고, 28개 해수욕장에 701개의 부표와 만리포·꽃지·몽산포·신두리해수욕장에 임시계류장인 `폰툰`을 설치했으며, 수상오토바이와 사륜오토바이를 각각 7대씩 추가 구입하는 등 안전 관리 시설 및 장비를 확충했다.

특히, 해수욕장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문자(주4회) 및 욕장 내 자동음성 방송(1일 4회)을 통한 예방수칙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만리포와 몽산포해수욕장 진입로에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발열체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의 음식점·편의점·카페·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현장 홍보 및 계도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안전관리요원·민간구조대·유관기관과의 빈틈 없는 협업체계 구축으로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화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허구복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군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적극 힘쓰겠다"며 "더불어 인적자원 및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운영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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