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 개선으로는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 및 음식점 인증제 실시 △공원, 해수욕장 등 관광조례 개정으로 출입 근거 마련 △전용열차 특별 운행 △반려견 여행보험 도입 등이 제안됐다.
또한 반려동물 관광콘텐츠 육성으로는 △해수욕장 내 반려견 이용 전용 구간 마련 △전용 투어 버스 △반려견 갯벌 축제 `머드펫축제` △반려동물 관광종합지원센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펫티켓 캠페인, 펫티켓 관련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관광도시 홍보로 반려동물 건전문화 조성 및 상대를 배려하는 문화도 확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고회 이후 반려견을 양육하는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및 선호도, 여행기반 등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요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및 콘텐츠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사업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기반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은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는 대안도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펫코노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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