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씨가 발명한 기역자 칫솔. 사진=논산시 제공
김일태씨가 발명한 기역자 칫솔.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 공무원이 국민들의 치아건강과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역자형 어금니 칫솔을 발명해 화제다.

주인공은 논산시청 공공사설사업소 강경실내수영장에서 근무하는 김일태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6년 `기역자형 칫솔`을 발명해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 특허를 회득한데 이어 2019년 12월 음파형 전동칫솔 상표 등록을 획득했다.

`어금니 칫솔`은 시중에 판매 중인 칫솔과 달리 어금니 안쪽을 깔끔하게 칫솔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씨는 "어금니 뒤편의 이물질(프라그)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어 상쾌함을 느끼고, 잇몸질환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존음파형전동칫솔에도 어금니 칫솔을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항상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활용품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현재 기역자형어금니 칫솔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치아건강과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음파형전동칫솔과 디자인어금니칫솔 및 상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돌입했으며, 해외 수출에 대비해 해외출원 등록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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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태씨가 발명한 기역자 칫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김일태씨가 발명한 기역자 칫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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