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는 1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1일 오전에 열린 시의장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소속 최창용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최 의원은 예상을 뒤엎고 재적의원 13명 중 7명의 표를 가져가 과반수를 넘겼다.
당초 소속의원이 7명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가져 갈 것이란 예상이 깨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의원 중 1명이 최창용 의원에게 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초 김기재 현 의장이 재선의원으로 후반기 의장에도 도전할 뜻을 비췄지만 당 의총을 거쳐 임종억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었다.
민주당 A의원은 "이탈표가 나와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워 한다"며 "누가 이탈표를 던졌는지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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