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행보로 김좌진장군 생가지 찾아 역사 재조명 강조

취임 첫날인 1일 길영식 홍성부군수가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취임 첫날인 1일 길영식 홍성부군수가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길영식 홍성부군수가 1일 취임 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본격적인 군정 챙기기에 나섰다.

길 홍성부군수는 남대전고와 청주사범대를 졸업하고 1989년 7급 공채로 금산군 남일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2008년 사무관에 임관 후 충남도 보육지원팀장, 노인복지팀장, 복지정책팀장, 관광마케팅과장,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김좌진장군 생가지를 찾아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홍성군의 이름 모를 독립투사와 홍주의병 재조명에 힘을 쏟겠다"며 "공직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홍성군 직원들을 만나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며 "부군수실을 활짝 열어놓는 등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로 10만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 것"이라며 "내포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홍성군이 충남의 행정수도로써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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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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