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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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주시가 산척면 영덕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참 좋은집` 유휴지에 녹색자금 나눔 숲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녹색자금 나눔 숲`은 산림청 산하의 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거주 및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정서 안정, 심신 치유 등을 위한 산림복지사업이다.

시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1억 6200만 원을 지원받아 1800㎡ 규모의 공간에 교목 4종 108주, 관목 5종 3350주, 맥문동 1920본 등을 식재하고, 벤치 설치 및 휠체어 생활인들을 위한 산책로를 흙 콘크리트로 포장해 불편함 없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초 간담회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측 관계자와 인근 마을 이장, 설계업체, 조경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내용 설명, 수목식재 선정,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했다.

또한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선정한 자문위원으로부터 기술자문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조성된 나눔 숲은 `참 좋은집`뿐만 아니라 인접 복지시설인 `마리스타보호작업장`과 `독동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수 충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나눔 숲 조성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사회복지시설에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주민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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