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내버스인 예산교통의 운전자가 마스크 착용이 불성실 해 승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중교통 시설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여부를 두고 마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인 예산교통의 일부운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밑으로 걸치고 버스를 운행하면서 승객을 대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예산교통과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예산교통의 A 운전자는 지난 18일 마스크를 턱밑으로 걸치고 버스를 운행하면서 승객을 대면하는 과정을 승객 B모씨가 목격, 이를 즉시 예산군청 관계부서와 예산교통에 고발했으나 아직까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나 버스기사의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현행법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기사에게 승차를 거부당할 수 있다, 하지만 승객들은 마스크 미착용 운전자에게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모호하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에 마스크 쓰기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비수도권까지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예산을 제외한 인근 일부 각시 군에서 확진자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감염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있다.

특히 예산군은 10년 연속 코로나19는 물론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AI 등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사수하면서 지자체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군민들은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때문에 청정지역의 예산주민들은 예산교통을 비롯한 해당 운전자에 대한 비난수위를 넘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와관련 예산교통관계자는"그동안 예산교통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으로 행정기관의 지침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교육을 시키는 등 각 차량에 준수수칙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상기시키고 있다"며 "마스크 미착용 운전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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