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구무정·추점마을 사업계획도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구무정·추점마을 사업계획도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이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감물면 구무정마을과 장연면 추점마을 등 2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본격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기본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마을 규모가 최소 30가구 이상이고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40%를 넘거나 슬레이트지붕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이 해당한다.

우선 괴산군은 구무정마을을 대상으로 △주택 정비(43호) △재래식화장실 정비(30개소) △마을안길 정비(4000㎡) △하수관로 정비(320m) △경로당 리모델링(1개소) 등을 추진한다.

또한, 추점마을에서는 △주택 정비(47호) △재래식화장실 정비(25개소) △마을공동이용시설 정비(2개소) △마을안길 정비(6800㎡) 등이 이뤄진다.

군은 총 40억원(국비 30억원 포함)을 투입,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청천면 금평리 △청천면 대전리 △사리면 도촌리 등 3개 마을이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57억원(국비 40억 포함)을 확보, 현재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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