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제14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7월 24-26일)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포도복숭아축제실무협의회가 축제개최를 결정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는 포도복숭아판매부스 위치선정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1년 충북도민체전 개최가 옥천지역으로 확정돼 공설운동장트랙 손상을 막기 위해 차량진입과 천막설치 등이 제한된다.

실무협의회는 판매편의를 높이기 위해 문정주공아파트 앞 4차선 도로를 판매장으로 이용하는 안과 문화예술회관 앞 일부구간과 옥천체육센터 주차장구간을 동시 사용하는 안을 검토를 요청했다.

향후 공설운동장트랙구간을 판매장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 농기센터에서 지난번 포도복숭아축제 실무협의회가 진행된 가운게 군과 포도복숭아연합회는 당초 계획한 7월 24-26일 개최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무협의회는 포도복숭아 판매부스위치 선정할지 토론이 오갔다. 당초 군은 문화예술회관 앞 일부구간에 판매부스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지만 지난해 복숭아 46-47 농가와 포도 12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볼 때 해당구간은 협소하다는 지적과 함께 실무협의회는 문정주공아파트 앞 4차선 일부구간을 점용해 판매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농산물 상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축제물량을 에이피시(APC,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선별한다면 질이 담보될 수 있다 이야기가 나오는 등 현실가능한 방안은 개별농가와 연합회차원의 적극적인 검수라는 입장이다.

군 친환경농축산담당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을 대비해 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체온측정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개최일정에 맞추어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방문객이 수긍할 수 있는 농산물상품질과 적정 판매가격을 선정해 방문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축제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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