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68명 중 수도권만 65명..서울 22명·인천 22명·경기 21명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5일 81명 발생 이후 53일만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순이다. 해외 입국자 중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도 7명이다.

방역당국이 `방역망 통제 가능 범위`로 정한 50명대를 이틀 연속 넘어섰다.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견 이후 5일만에 69명을 기록했다.

직원 감염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과 직원 가족, 지인까지 접촉자에서 추가 감염자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접촉자만 4000여 명에 이르고 있는데가 전날 검체 채취를 했던 유사자만 1900명에 달래 추가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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