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 교육부지정 미래교육지구 설명회 개최 모습.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행복교육지구 교육부지정 미래교육지구 설명회 개최 모습.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옥천행복교육지구가 옥천교육지원청 전직원 65명을 대상으로 교육부지정 미래교육지구 설명회를 26일 개최했다.

미래교육지구는 지역중심의 교육공동체 확산추진을 위해 기초지자체 교육지원청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1개 지역을 지정해 연간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이에 전국에서 11개 지역이 선정됐다. 총 3년간 진행 예정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가 2억 사업비를 받아 추진할 내용은 주민자치회 교육을 통한 마을교육자치회 구성을 핵심으로 하고있다.

이와 함께 꿈끼주간 다양한 학생여가활동 지원, 교사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지역화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 연계사업으로 경기도 시흥과 함께 각각 1억 원을 교육부 방과 후 부서를 통해 예산을 받아 지역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집행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지난 5월 21-22일 옥천평생학습원 및 자치행정 과와 연달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협력기관인 충북도립대, 지역내 학교, 지역사회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미래교육지구 설명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미래교육지구운영을 통해 초고령화 된 농촌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조직화되지 않는 학부모 세대의 공공정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참여를 플랫폼으로 삼아 학부모 주민의 발언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육성될 젊은 학부모 주민의 가능성이 매우 주목된다. 이들이 현재 노인 세대에 집중되는 읍면 균형개발사업에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아동청소년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을 운영하는 옥천교육청 조계숙 교육과장은 "미래교육지구는 인구감소에 대처하여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인 학부모가 주민자치와 마을교육에 주체성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승 공동운영기관장인 옥천평생학습원장은 "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인구 규모가 적은 학부모 세대가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에 좀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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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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