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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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은 농업인의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군농업기술센터 내 벼 품종전시포장에 39개 품종의 이앙작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품질 쌀생산 학습포장`은 최근 육종된 신품종과 기능성 품종 등 39개 품종을 비교 전시한 `벼 품종 비교 전시포`와 서천군 지역적응과 간척지 시험재배를 위한 `지역 적응성 우수품종 증식포`로 조성됐다.

이번 이앙작업은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중만생종, 중생종, 조생종, 특수미, 찰벼를 이앙했으며 그 중 농촌진흥청 선정 11개 최고품질 벼와 기후변화에 따라 출수기를 늦춘 2개 품종, 농가에서 육성한 1개 품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 적응성 우수품종 증식포는 새칠보 품종을 `일반재배` 3.3㎡당 65주, `드문모심기` 3.3㎡당 37주로 이앙하여 종자 증식과 신기술 드문모심기 실증시험을 실시해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품종의 생육 단계별 특성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돕는 한편, 내년 품종 선택의 고민도 함께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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