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앞에 설치된 무인택배함. 사진=홍성군 제공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앞에 설치된 무인택배함.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의 행복안심 무인택배함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인가구의 택배 수령 불편을 해소하고, 택배기사 사칭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전지방법원홍성지원 앞 △홍성읍행정복지센터 앞 △미니스톱 홍성대학로점 등 3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행복안심 무인택배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안전과 사고발생 대처를 위해 CCTV를 설치했다.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부과된다.

무인택배함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택배 주문 시 무인택배함 장소로 주소지를 지정한 후, 물품이 배송되면 문자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인택배보관함 장소는 홍성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및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1인 가구 및 원룸촌 밀집지역, 범죄 취약지를 고려해 선정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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