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m 이상으로 운영 중인 36곳 30km로 하향 조정

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대전지방경찰청은 40km/h 이상으로 운영 중인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연말까지 30km/h로 하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대전 지역에서 제한속도 40km/h 이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은 36곳이다.

경찰은 지난 3월 심의를 거쳐 36곳에 대해 30km/h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또 연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학기 중 등하교시간대에는 교통경찰관 25명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전환 배치하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107명도 추가 배치한다.

이와 함께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등하교시간대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 활동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취약한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기동력을 갖춘 교통순찰대(오토바이 순찰대)를 투입키로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7월 4일까지 어린이통학버스 4104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전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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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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