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21일 청소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첫 보령시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간사 등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는 매년 2월부터 격월로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 첫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6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사업과 시범사업, 시정 주요 현안사업 및 홍보사항, 기타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세 활용 동네자치 시범사업, 충남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참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세 활용 동네자치 시범사업은 지방세목 중 주민자치와 가장 밀접한 주민세를 재원으로 활용해 웅천읍, 청소면 등 7개소에 각 300만 원씩 모두 2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주민학습, 저출산 및 고령화 대응 방안 마련, 공동체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주민화합 행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충남도의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천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모두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남포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성주4리 마을회는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각 200만 원을 지원받아 남포유 사랑농장, 독거노인 도배 및 마실가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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