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Q.식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설사와 함께 속이 메슥거려 구토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이런 경우 식중독이 의심된다. 식중독은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곧 바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른 당일, 또는 몇 시간 후에 발병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메스꺼움과 구토 그리고 격심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 발열증상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이어 온 몸이 나른하고 식은땀이 흐르며 창백한 낯빛이 될 수 있다.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상승하게 되는 시기에는 조리된 음식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보이는 등 식중독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보리차나 정수한 물을 섭취해 탈수에 주의 하고 만약 탈수 증상이 보인다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손 씻기와 개인위생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조리 기구는 세척 및 소독해서 사용하며 물은 끊이고,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관리와 위생에 신경쓰도록 한다. 또한 음식의 보관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 적정온도에 보관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제공=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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