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각종 지역경쟁력 지표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어 2025년 시 승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말 기준 6만 8482명이었던 진천군 인구는 4년이 경과한 올해 3월말 기준 8만 1404명으로 약 18.92%(1만 2952명)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220여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으며, 충청권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4년간 취업자가 약 22.6%(약 1만 1008명) 증가해 전국 시군 중 취업자수 증가율 7위도 기록했다.

군은 지역별 경제활성화 정도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인구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의 지역내총생산(2017년 말 기준) 규모는 7조 959억원으로 총 규모에서 지난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우량기업 유치에 따라 지역의 고용여건이 양과 질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며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도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통계포털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진천군의 추정 근로자 평균급여는 3649만원으로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율은 전국 3위권인 약 84%로 나타나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저소득계층에 지원하는 생활지원비 지원금과 수급자 세대 비율도 각각 충북도내 최저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성장이 군민 생활수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인구증가를 더욱 가속화 시키기 위해 LH의 4개 행복주택지구, 성석 및 교성 도시개발과 혁신도시를 통해 8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내륙철도망 구축,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2025년 시 승격의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4년을 거치면서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체계와 방향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도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발전 추세가 지속되고, 발전의 성과가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분야에서 더욱 세심한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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