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북 및 콩나물 키트=게룡시 제공
워크북 및 콩나물 키트=게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코로나 19 상황에도 치매 돌봄에 최선의 노력을 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계룡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치매환자에 대한 맞춤형 돌봄서비스에 나섰다.

센터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유선으로 지속 확인하고 치매환자의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 관리를 돕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치매 환자 등에게 마스크 각 10매씩 배부한 바 있다.

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치매노인 및 센터 이용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비대면 가정학습 프로그램은 기억 일기장, 인지놀이워크북, 콩나물 재배세트 등 치매노인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활동 재료를 각 가정에 지원하는 것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센터는 특히 콩나물 재배는 어르신이 키우기 쉬운 반려 식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우울감 극복, 기억인지 자극,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치매환자 및 시민들을 위한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치매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증상, 예방, 지원 등 치매관련 상담은 계룡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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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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