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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후보와 나소열후보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맞고발 진흙탕 싸움

2020-04-08기사 편집 2020-04-08 14:24:24

대전일보 > 정치 > 4·15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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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김태흠 후보와 나소열 후보가 리턴매치로 치뤄지는 이번 총선에서 서로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맞고발을 하여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고발전을 먼저 시작한 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측.

나 후보측은 지난 6일 김태흠 후보가 선거공보 등에 게재한 내용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보령시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 위반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의 핵심은 책자형 선거공보에 수록된 내용 중 의정활동의 성과를 홍보하며 2014년 '장항국가산업단지 착공'과 관련해 '10년이상 착공 미뤄지던 서천의 대표 숙원사업'이라고 명시했다는 것.

나 후보측 관계자는 "2014년 착공된 장항국가산업단지의 정식 명칭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로 2009년 지정·고시돼 착공까지 5년이 소요됐다"고 전제하고 "10년 이상 착공이 미뤄지던 사업이라고 밝힌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의 서천선거연락소 가장 큰 외벽 현수막에 '장항산단을 착공시킨'을 강조하며 이미 6년 전에 착공된 내용을 부각시킨 것은 장항생태산단 착공을 중요한 선거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측의 고발이 이어 다음날 김태흠 후보도 반격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나소열 후보가 지난 2월 26일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수의 지역구민에게 여론조사 결과, 본인이 오차범위를 넘기며 앞섰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측은 "나 후보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을 파악하고도 고소·고발 없는 공명선거 조성을 위해 고발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나 후보가 생트집을 잡으며 김 후보를 고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제 나 후보가 고발한 것에 대해 설명하면 김태흠 후보가 10년 이상 착공이 미뤄지던 서천의 대표 숙원사업이라고 한 것은 장항 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지칭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장항 생태산단은 장항 국가산단이라는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대안사업이고 큰 줄기는 장항산단"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2014년 김태흠 후보가 장항 국가산단을 착공시키자 많은 중앙, 지방언론들도 25년만의 착공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서천의 숙원 사업, 서천의 미래를 바꿀 사업을 해결했으면 박수를 쳐 줘야지 억지 논리로 뒷다리 잡는 구태 행태를 벌이는 후보가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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