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이하 전국협의회)는 지난 6일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온라인 개학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스마트기기 나눔 운동`동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저소득층과 기기 미보유 학생 대상의 기기 대여는 시작됐다.

또한 자녀가구 등 추가적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기기는 추가적으로 비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과 공공기관이 긴급하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나, 갑작스런 물량확보가 쉽지 않으며, 실제 수요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전국협의회는 `스마트기기 나눔 운동`을 제안했다.

전국협의회는 한 명의 학생도 공부하는 수단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기기를 기증하거나 또는 대여를 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필요한 기기는 동영상과 음성출력이 가능한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등이며, 대여 기기는 학생이 사용한 후 다시 기증자에게 반환하도록 했다.

참여 방법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공무원이 집으로 방문하여 수거하며, 기증자의 기기를 초기화한 이후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학생들의 정보환경 격차로 인해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협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단체장들이 가입한 조직으로 자치와 분권, 정부간 협력과 조정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