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을 방문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유성구 갑 장동혁 후보 사무실에서 청년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7일 대전을 방문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유성구 갑 장동혁 후보 사무실에서 청년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한국 경제를 망쳐놨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같은 당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문 정권 출범 이후 소상공인이 몰락했다"며 "단기 일자리 만든 것이 이 정부 일자리 정책의 유일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김정은과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우리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경제와 안보를 망치고 공정과 기회의 평등을 망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게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 대응을 잘한 것처럼 홍보하기 바쁘지만, 외국 언론이 칭찬하는 것은 정권과 대통령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국민영웅"이라며 "중국 눈치 보느라 문을 활짝 열어놨는데, 이 부분도 우리가 분명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여당이 국민들에게 얼마 씩을 주겠다는 악성 포퓰리즘으로 선거를 앞두고 매표행위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돈으로 국민의 표를 매수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대전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와 서구을에 출마한 양홍규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대한민국 외교·안보·경제가 모두 얼어붙으면서 봄이 왔지만, 국민의 마음은 아직 겨울"이라며 "미래통합당이 대한민국에 희망을 꽃을 피우고 봄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창 기자·손민섭·국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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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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