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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코로나 19 장기화 우울증, 건강상태 악화 노인에 안부전화 운영

2020-04-06기사 편집 2020-04-06 1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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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3일부터 관내 어르신 1만 200명을 대상으로 16개 심리(마음) 방역팀을 구성해 '코로나19 심리(마음)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심리(마음) 방역은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과 385개소 경로당 등 관내 노인복지지시설의 휴관과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악화 및 우울감 등이 심각해 질 수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심리(마음) 방역 안부전화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시설 및 노인일자리 재개 시까지 16개 심리방역팀 65명이 1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실시해 총 1만 200여 명의 관내 어르신들에게 건강 확인, 코로나19 예방 수칙안내, 심리불안상태 확인 등의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심각한 우울증상이 있는 어르신 등은 관내 보건소 및 노인복지담당부서인 주민복지과 경로복지팀으로 보고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전화를 받은 한모옹(86, 예산읍)은 "코로나19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복지시설을 찾지 못해 늘 답답함을 호소했는데 그나마 행정당국의 직원들이 안부와 건강을 묻는 전화를 받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며 "어쩌다 이런 생각으로 노인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지 참으로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적극적인 심리 방역이 절실하다"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리 방역 안부전화가 심신의 고통과 스트레스 예방,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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