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사업을 통해 농가비용부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사업을 통해 농가비용부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서산]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사업을 통해 농가비용부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료 토양검정사업은 작물 정식전에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양이온,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한 후 토양상태에 따른 병해 예방을 위한 시비처방을 하고 있다.

올해 총 6000여점의 농업토양에 대해 검정하고, 시비처방서를 발급이 목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총 5600점의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해 농가비용부담 6억여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청은 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채취 시기는 농작물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에 퇴비, 비료를 뿌리기에 앞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토양검정 희망농가는 필지 당 5-6개 지점 토양에서 가볍게 표토를 걷어내고 논, 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종이컵 두 컵 분량)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검정 후 시비처방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고, 시비처방서는 우편, 모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041(660)3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금례 기술보급과장은 "농사의 기본이 되는 토양환경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토양검정 데이터 전산화로 토양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인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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