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충북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며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260명으로 늘었다.

2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전 36명, 세종 46명, 충남 133명, 충북 4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충남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나왔다.

충남은 부여에서만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2번째(부여 8번째) 확진자는 70대 여성, 133번째(부여 9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이다.

이들 모두 규암면 소재 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22일 예배참석자 전수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여 1, 2번째 확진자와 연관된 곳으로 이들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 교회에서만 확진자 7명이 나온 상태다.

충북은 충주에서 1명이 추가됐다. 45번째 확진자는 6세 여아로 지난달 30일 언니(8세)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아동은 할아버지 차량으로 충주에 도착한 뒤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일 자정 기준 8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누적 확진자수는 9976명(해외유입 601명(외국인 50명))이며, 이 중 582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9명 대비 격리해제는 261명으로 전체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69명이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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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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