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동저수지에서 시작해 군북면 국원리까지 8㎞정도 이어지는 벚꽃 길을 올해는 눈으로만 만끽해야 될 듯하다.
특히 군은 코로나 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구읍벚꽃 길 드라이브스루를 당부했다.
아름답고 화사한 벚꽃향기를 맡고 싶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간격을 두고 걸어달라고 권유했다.
군은 이달초 이곳에서 개최예정이던 봄 벚꽃축제도 취소했다. 봄을 반기는 축제지만 혹시나 있을 감염을 우려해서다.
권미주 군관광정책담당 팀장은 "화사한 벚꽃은 눈으로만 봐주시고 길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관광명소 2경 옥천구읍벚꽃 길은 자전거타기 좋은 향수100리길의 출발구간이기도 하다. 길을 따라가다 자연풍광과 함께 굽이치는 금강줄기를 볼 수 있고 정겨운 시골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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