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증가되고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7명(사망 2, 부상 5), 재산피해 3257만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기계회전에 의해 신체일부가 절단되거나 손상된 부분이 심하게 훼손, 오염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도 완전하게 회복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또한 농기계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전복이나 추락사고 발생시 신체반응이 늦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박도식 화재대책과장은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최근 관련 사고 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는 만큼 사용시에는 항상 조심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하고 "건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뿐만 아니라 현장 관계자의 예방의식도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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