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보령시 환경보호과와 합동으로 무창포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 11개소에 대하여 비상벨 등 취약요소를 일제점검하고 여성안심 스마트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했다.

스마트양방향비상벨은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른 신고자와 경찰서 112상황실 경찰관이 직접 통화가 가능하고,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즉시 외부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보령서는 지난해 대천해수욕장 여성 공중화장실 19개소에 스마트양방향 비상벨을 설치 이후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보령지역에는 해수욕장을 비롯한 여성안심귀갓길 등 총 39개소 283칸에 스마트양방향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여성범죄 예방 및 주민들의 체감안전 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김정훈 서장은 "해수욕장을 비롯한 보령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보령시와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