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입국한 세종지역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영국에서 입국한 40대(남. 첫마을 5단지)과 10대(남. 상동)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자지간으로 입국 당시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아 14일간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후, 발열증세를 보여 세종시보건소 검체 검사 후 확진자로 분류됐다.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세종지역은 정부세종청사(해수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채 끝나기도 전, 해외로부터 입국한 내국인들이 2-3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한편,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이처럼 해외로부터 국내로 들어 온 여행객 중 입국 당시 무증세로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세종지역 주민은 총 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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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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