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가 의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외연수비 전액을 자진 반납하기로 의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회의 이번 국외연수 예산 반납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사태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반납 결정된 예산 5500만원 전액은 곧 개최될 제258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승구 의장은 "다행히 아직까지 우리 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우리 군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군의 제258회 임시회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 관련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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