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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5월 30일...개신교 부활절 행사 두 달 연기

2020-03-19 기사
편집 2020-03-19 10:39:22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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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뒤로 연기됐다.

올해 4월이 윤달인 점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교 역사상 최초로 한 달 늦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연다. 불교계는 그동안 4월 윤달인 해에도 평달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4월 25일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월 30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전국 사찰 1만 5000여 곳에서는 '코로나 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한 달 기도가 시작된다. 모든 불교도가 기도를 통해 국난 극복을 위한 마음을 모은다.

이어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와 전국 사찰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는 한 달 기도로 닦은 공덕을 다른 중생들에게 돌리는 회향(回向)에 나선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유례없는 코로나 19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매년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온 오래된 우리 고유의 명절"이라며 "'연등회'는 천년을 이어오며 오늘날 세계적 축제로 자리 잡은 무형문화재이자 올해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개신교도 부활절 행사를 연기키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부활절인 다음 달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 예정이었던 거리 퍼레이드 행사인 '이스터(easter) 퍼레이드'를 두 달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교총은 같은 날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된 부활절 연합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예배당 오프라인 연합 예배엔 개신교 지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도 6개월 미뤄 9월 28일 연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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