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빈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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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하는 좋은 일을 왼손도 알도록 해서 좋은 세상 만들겠습니다."

밸브 분야 국내 1위 기업 (주)삼진정밀의 정태희(62·대전상의 부회장)대표가 16일 제 11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 취임했다.

대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 삼진정밀은 지역의 자랑거리다. 영하 196도에서도 동작하는 초저온 밸브를 개발해 산유국에 수출하고, 나로호 우주발사체에 초장밀 밸브를 납품하는 등 전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지역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족 나눔리더, 착한일터 등 나눔활동에도 꾸준히 동참해 왔다.

그는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흔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그럴 때가 아니라 널리 알려서 기부문화를 확산해야 할 때"라며 "선출해주신 분들의 열정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은혜에 보답하고 세상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에 보탬이 되겠다"며 "나눔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정 신임 회장은 단국대 경영학과와 대학원(경영학 석사) 졸업 후 1991년 삼진정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08년부터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후원회장, 북대전 세무서 세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부회장, 2016년부터는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4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 2015년 한국무역협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선정, 2016년 해외 조달시장 진출 표창장, 기획재정부 모범납세자상, (사)한국인사관리학회 경영자대상 등을 수상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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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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