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서울·천안·대구 등 방문

박삼등 국가보훈처장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천안, 대전 보훈병원 등 현장점검에 나선다.

박 처장은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 충남 천안, 18일 대구를 찾아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보훈재가서비스 재택근무 전환에 따른 어려움 등을 살필 예정이다.

12일에는 천안을 방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 가구의 소독 및 방역활동에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참여한다.

또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3일 대전, 15일에는 경남 김해 지역의 보훈요양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최근 `감염병 관리기관` 으로 지정된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대전보훈병원은 향후 확진환자 확산 추이를 고려해 격리병상(28병상)이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보훈가족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빈틈 없는 관리를 통해 `든든한 보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령·독거 보훈대상자를 위한 재가복지서비스를 가정방문 방식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해 1일 2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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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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