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에 11억 원을 우선 집행한다.

시는 2014년부터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각 구별 공공 도서관 책은 모두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점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줄고, 각 급 학교의 개학 연기로 학습교재의 판매도 줄어 지역서점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예산 17억 9000만 원 가운데 65%인 11억 원을 오는 6월까지 당겨 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정가제가 본격 시행된 2014년부터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은 우리 지역에서 실제 운영 중인 서점을 활용토록 정책화했다"며 "도서관과 서점을 연계한 독서포인트제 시행 등 지역서점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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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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