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성금 범군민 운동에 홍동면 기관단체 500만 원 쾌척

김석환(왼쪽 세번째) 홍성군수가 10일 군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코로나19 성금 1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김석환(왼쪽 세번째) 홍성군수가 10일 군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코로나19 성금 1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코로나19 재난구호성금 모금을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하면서 지역 기관·단체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홍동농협 외 7개 기관·단체는 10일 오전 10시 홍성군수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장에게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은 "의병도시 홍성군답게 의병 정신을 되살려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7개 기관·단체가 재난구호성금 범군민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성군 코로나19 재난구호성금 모금 범군민 운동은 김석환 군수의 100만 원 기탁 후, 군 공직자들의 동참으로 1200여만 원을 모은데 이어 홍동면 기관단체에서 500만 원을 쾌척해 향후 지역사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홍동면 7개 기관단체의 성금은 7년 연속 충남도내 적십자회비 1위 금자탑을 쌓은 군민들의 사랑을 모으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은 물론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홍동농협(조합장 주정산) 100만 원, 홍동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김기일) 100만 원, 홍동면주민자치회(회장 주정모), 홍동면체육회(회장 이상구) 100만 원, 홍동면새마을협의회(회장 함동열, 한무홍) 60만 원, 대한노인회 홍성군지부 홍동면분회(분회장 주광웅) 20만 원, 홍동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정현진) 20만 원이다.

홍성군은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하고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모금 홍보를 강화하고 각급 기관단체들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추진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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