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드라이브 스루방식' 모범 사례 선정

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자료제공=세종시
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자료제공=세종시
세종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전국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중앙재난재해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세종시가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운영이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타 지자체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세종지역 선별진료소 중 1곳을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대상자가 자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발열체크·검체채취 시행하는 것을 뜻한다.

진료실 내 환경소독이 필요없고, 10분 간격으로 진료가 가능하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진행 절차는 (1) 본인 확인 및 검체 채취 실시 (2) 검체채취 후 소독포 1장을 환자에게 주어 스스로 차안을 닦도록 안내 (3) 채취했던 차량 부위 창문을 닫고 소독 스프레이로 창문과 문 소독 (4)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차량을 다른 가족이 쓰지 않도록 교육 실시 등 4단계 매뉴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의 선별진료소 방식은, 의료진의 방역복 착·탈의 및 선별진료소 소독 등으로 인하여 시간당 2명 이내의 진료가 가능하다"며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도입으로 시간당 6명 검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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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기중인 차량들. 자료제공=세종시
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기중인 차량들. 자료제공=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진료현황. 자료제공=세종시
드라이브 스루 진료현황. 자료제공=세종시

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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