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기상관측 이래 2월 일 강수량 최고값을 경신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수량은 대전 55.1㎜, 보령 41.5㎜, 부여 57㎜, 홍성 50.3㎜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 모두 각 지역의 2월 일 최고 강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전은 1969년 1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은 2010년 2월 25일로 46.5㎜의 비가 내린 바 있다.

천안과 금산은 이날 각각 36㎜, 50.2㎜가 내려 역대 2월 최고 강수량 2위, 서산은 40.8㎜의 강수량을 보이며 역대 3위를 차지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 영향으로 대전·충남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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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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