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여자 검사중

세종시는 첫 확진자(346번)의 동선에 포함됐던 접촉자와 방문지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최조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은 49명으로 확인됐다.

최초 환자는 함께 숙소를 사용한 4명과 집밥한상 20명, 쑥티식당 19명, 백씨네 커피가게 2명, 새뜸3단지 2명, 새뜸4단지 2명 등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타 지역에 거주중인 13명은 24일 현재 해당 대구와 부산 등 지자체에 이관조치했다.

부산으로 이관된 접촉자는 음성으로, 대구로 이관된 접촉자는 오후 쯤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세종시 관내 접촉자는 36명이다.

시에서 관리 중인 타 지역 확진자 8명은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 중 1명은 대구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됐다.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세종시 거주)은 오전 11시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 중이다.

세종 확진자가 들렀던 대평동 식당과 아파트 등은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해당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한편, 23일 검사의뢰한 43명은 오전 9시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후속조치로 NK 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실을 확보한데 이러 추가로 26실 확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하여 토로나 확진 진단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지원한다.

열 화상 카메라는 총 7대를 구입하여 공공시설 등에 배치한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진단키트, 방역 및 소독물품 구입 등에 지원한다.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은 3월8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2월 중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어린이집은 3월 1일까지 임시휴원(긴급돌봄은 유지)하고 경로당 469개소도 3월 8일까지 문을 닫는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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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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