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이 선별 진료소는 지난 20일 A 대위의 검체를 채취,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증평군보건소는 진료소의 소독을 위해 21일부터 사흘 동안 운영을 중단했다.
충북도와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A 대위는 지난 16일 부대 복귀 후 부대와 독신 장교 관사에서만 생활해 증평 주민들과는 접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대원 46명, 부대원의 가족 3명, A씨의 검체를 채취한 보건소 종사자 3명 등 5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접촉자는 당초 5명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애초 접촉자로 분류됐던 5명과 부대원의 가족 3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나 모두 `음성`으로 진단됐다.
이들을 포함해 52명 모두 자가 격리 중이다.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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