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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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수는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82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60, 한국)는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지난 7일부터 입원치료 중 10일쯤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4일 뒤인 지난 14일 영상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받았고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이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즉각대응팀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확진 환자(82, 한국)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30번째 확진 환자(68, 한국)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2월 6일쯤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한편 12번째 환자(49, 중국)와 14번째 환자(40, 중국)는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18일자로 격리해제 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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