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등 갑작스런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가 입은 피해를 보장해 농가소득안정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보험료는 지역내 거주자의 경우 92.5%가 지원되어 실제 농가는 7.5%만 부담하면 가입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가입대상이 과수,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벼, 고추 등 67개 품목이다. 신규로 팥, 살구, 시금치, 보리, 호두 등 지원 품목이 확대됐다.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농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올해 첫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으로 오는 28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벼는 4월-6월에 신청을 받는다.

이화목 친 환경농업담당 팀장은 “최근 기후이변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마다 증가하는 재해를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사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 드린다”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19년에는 1019 농가(1007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재해로 피해 입은 50 농가에 1억 9100만 원 보험금이 지급돼 농가경영안정에 기여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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