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유경희 자원봉사자(앞)와 오정숙 자원봉사자(뒤)가 복지관 이용 장애인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유경희 자원봉사자(앞)와 오정숙 자원봉사자(뒤)가 복지관 이용 장애인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덕규)이 복지관 이용장애인 및 재가장애인 50여명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미용서비스는 경제적인 부담해소와 거동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의 위생관리를 위해 이·미용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매월 11일 복지관과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5년째 이·미용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오정숙, 유정희 자원봉사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해오면서 "방문할 때마다 밝은 얼굴로 반겨주는 장애인분들 덕분에 즐겁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오히려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방문 이·미용서비스를 받고 있는 재가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해 미용실 가는 것도 어렵고 눈치도 보여 머리카락을 자르기가 쉽지 않은데 편한 자세로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덕규 관장은 "15년째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재능을 나누면서 헌신적인 봉사를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 고장에 재능과 시간을 나눌 따뜻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재능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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