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예산 어죽에는 밥과 국수, 수제비까지 들어간다.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예산 어죽에는 밥과 국수, 수제비까지 들어간다.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예산]예산군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월의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요즘 날씨에 `이야기가 있는 겨울 음식`이라는 테마로 충남 예산의 `한겨울 뜨끈한 추억 한 그릇, 예산 어죽` 등을 겨울 먹거리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6일 예산군이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충남 예산 예당호 일대에는 어죽과 붕어찜, 민물새우튀김 등을 파는 식당 40여 곳이 있고 예당호에는 402m의 길이를 자랑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5.4km에 이르는 `느린호수길`이 있으며 예산의 대표 사찰인 수덕사에는 대웅전(국보 49호)을 중심으로 삼층석탑과 부도전, 성보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는 고건축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고건축박물관과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사적 229호)도 들러볼 만하며 `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덕산온천에는 최근 새로 단장한 무료 족욕장이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고 안내했다.

또한 예산 당일 여행 코스로는 △예당호 어죽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수덕사 △덕산온천족욕장을 추천했고 1박 2일 여행 코스로는 첫째 날 △예당호 어죽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수덕사 △덕산온천 족욕장, 둘째 날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 △한국고건축박물관 순으로 둘러볼 것을 추천했다.

특히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여행지 선정은 여행 작가가 직접 군을 방문해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공사 대전지사에서 한 차례 더 현장 실사를 거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예산군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한국여행공사 선정 추천 2월의 가볼만한 곳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국내외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돼 보다 많은 관광객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여행공사의 추천 여행지 선정은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죽 등의 먹거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 자원임을 인정받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며 "오는 4월 25일부터 가동되는 예당호 음악분수대를 비롯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여행지 조성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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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예산의 가볼만한 곳,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예산의 가볼만한 곳,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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