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구축

[홍성]홍성군은 드론 중계시스템 구축 사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올해 9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군은 우선 1억 9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상의 해상도 HD급으로 10배 이상 확대 가능하며, 200-300m 높이 상공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범죄발생 데이터(핫스팟)을 기반으로 대상지를 광천 제일고등학교 일원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들여 범죄예방 산책길을 조성한다.

또한 지난 11월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남장 1리 일원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대학가 주변 사회기반시설 확충, 빅데이터 방범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여성친화 안전, 안심 대학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금년 5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범죄예방 디자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민관 거버넌스 주축의 치안공동체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군민 안전보험 보장금액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8200만 원을 편성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5개 보장항목에 대해 보장금액을 1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해 3월 8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이 보험은 폭발, 화재, 붕괴사고 등 자연, 사회 재해는 물론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농기계사고까지 보장되는 지역 특화형이다.

이밖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옹암 자연재해위험지구와 옥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신리, 지동 등 5개 지역의 소하천 정비, 삽교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위해 8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 상반기 까지 3억 원을 투입해 관내 인구밀집지역 및 범죄취약지 19개소에 방범용 CCTV 4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군정 최역점 가치로 삼고 안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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