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범 옥천군북면장 사진=군북면사무소 제공
박영범 옥천군북면장 사진=군북면사무소 제공
[옥천]올해 정규인사에서 자리를 이동한 박영범(58) 군북면장은 `면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면에 따르면 수질보전특별대책구역, 제한구역지정으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 면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면지역농산물인 부추, 멜론, 쌈채 등 면 농산물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청호를 끼고있어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잘 활용한다는 입장으로 방아실에 위치한 수생식물학습원도 개인사업주와의 협의를 통해서 함께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옥천 9경 중 한 곳으로 부소담 악이 선정됐다. 2021년도부터 부소담 악 데크길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기대된다. 군북면은 대전광역시와 인접해 인구유입과 귀농귀촌이 많은 편이다. 자모리 부추, 국원리 멜론, 증약리 쌈채처럼 지역농산물을 널리 알려 농업인 농가소득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특산물을 갖고 있는 군북면 이지만 지역특색을 나타내는 행사는 부족한 실정으로 박 면장은 추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면민체육대회를 풍성하게 꾸며보겠다는 계획이다.

면은 추석명절 면민노래자랑을 제외하고는 특색행사가 없다. 군민체육대회가 지난해 없어지며 면민체육대회가 첫 번째로 열리는데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융합소통하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방안마련은 면 관광명소개발과 축제진행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인복지와 주민자치 위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군북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가 35% 정도다. 어르신들이 많아 노인복지에도 주력 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 25명을 선정해 주민자치프로그램 같은 지역주민 활성화를 강조했다.

박영범 면장은 "군북면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장소"라며 "전직원들과 함께 면민을 위해 신뢰와 친절한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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