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네팔 당국,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수색 총력

2020-01-20기사 편집 2020-01-20 17:36:35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눈사태로 수색 중단했다 수색 재개

첨부사진1충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0일 도교육청에서 합동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네팔 당국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지역 교사 4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다.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뒤 현지 주민과 군인, 경찰 등을 동원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 대해 육상과 항공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 했다.

실종자들은 지난 17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과 히말라야롯지(2920m) 사이 트레킹 코스를 지나던 중 눈사태가 발생해 사고를 당했다.

네팔 당국은 18일부터 육상 및 헬기를 동원한 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 비교적 난이도가 낮고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상여건이 나빠 수색대가 원활한 수색을 진행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현지 수색대는 인력 10여 명을 충원해 총 30여 명의 수색인력으로 19일에도 수색을 이어갔으나 사고현장 인근에서 또 다시 눈사태가 발생해 작업을 중단했다.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은 20일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재개돼 도보 수색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카라 지역에 머물던 KT 드론 수색팀이 이날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드론을 수색작업에 활용하려 했지만 재정비가 필요해 실제 사용되지는 못 했다.

사고 직후 18일 국내에서 현지로 출발한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 도교육청 관계자 2명 등 1차 현장대응팀은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 다시 항공편을 이용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포카라로 이동했다.

신익현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실종자 가족, 전문상담교사, 행정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 2진은 20일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이들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6시 5분쯤 카트만두에 도착해 포카라로 이동한 뒤 지원단 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현장에서 수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출발했던 실종자 가족들은 한국시간 14시쯤 헬기를 타고 사고 지점을 둘러본 뒤 숙소로 복귀했다.

눈사태 발생 당시 사고를 면한 교원 7명 중 6명은 21일 카트만두로 이동해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22일 국내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인 오모 씨는 포카라에 잔류해 현지 수색을 도울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소재가 미확인 된 교사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 벌일 것을 생각하면 한시가 급하지만 마음처럼 구조작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도교육청도 교육부, 외교부 등 정부와 협력하고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교사들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